여름철 폭염, 자동차 실내 온도 빠르게 낮추는 방법
정말 무시무시한 폭염, 쉴틈을 주지 않는 찜통 더위입니다.
가까운 울산 지역은 기상청 관측 이래 몇십년만의 깜짝 놀랄만한 기록적인 최고 온도를 갈아채워버렸고, 매일밤 열대야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정말 섭씨 40도라는 온도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것일까요? 부산은 34도, 35도 수준인데도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인데 말이죠...
이런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생활하는 공간의 문제 외에도 가장 많이 타고다니는 자동차의 실내는 완벽한 온실효과를 이끌어내 바깥 공기와는 차원이 다른 온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이터같은 위험물질이 있다면 당장 개나 줘버려야 할 것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을 하고, 가장 뜨거운 오전시간대에 외근을 나갈라 하면 무시무시하고 등골이 싸늘해지는 느낌까지 듭니다.
특히 그늘진 주차장이 아닌 땡볕에 그대로 노출된 탁트인 공간에 추차했을 경우에는 더욱 더 심각한 상태가 되겠죠...
창문을 조금 내려놓는 방법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자동차용 환풍기를 구매하여 장착해봤자 몇도 정도의 온도차를 보이겠지만 장시간에 걸쳐 점점 올라가는 실내 온도를 감당해 내기 어렵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자동차
자동차 에어컨을 MAX로 틀어놓더라도 강렬한 태양은 피할 수 없어 등에서 땀이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그늘진 곳에 차를 대놓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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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하여 오늘 자동자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에 대해 잠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궈진 자동차를 탈 때 보통은 창문을 내린 후 에어콘 온도를 가장 낮춘 후 MAX로 틀어놓을 것입니다.
그것은 차안의 달궈진 공기를 빼내기 위한 작업인데요, 이 방법과 동시에 창문 하나를 열어놓고 차문을 쾅! 닫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가열이 되어야 모든 동작이 원활히 돌아가듯이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차가 달리고 엑셀을 밟을 때 에어컨의 능력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하여 아래 단계를 따라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자동차 4개의 유리창 중 1개의 창을 끝까지 내린 후 문을 닫습니다.
2. 끝까지 내린 창의 반대쪽 문짝을 연 후 적당히 쎄게 쾅! 하고 닫습니다. (두세번 내지 여러번 반복, 여기서 뜨거운 공기가 한방에 밖으로 배출됨)
3. 자동차의 시동을 걸어 4개의 창문을 모두 내린 후 에어컨을 최저온도 MAX로 틀어놓고 약 2~3분간 대기합니다. (에어컨 방향은 상향/하향으로 맞춤)
4. 남아있는 뜨거운 공기가 모두 밖으로 배출되고 외부 온도와 비슷해지거나 더 시원해질 때 창문을 올리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 방법들은 자동차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뜨거운 날씨에는 강렬한 태양의 열기로 인하여 그늘진 곳이나 음지가 아닌 곳에서는 많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드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달궈진 뜨거운 공기를 빨리 배출해 내고 운행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빠르게 만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뜨거운 차에 올라탄 후 가까은 그늘로 차를 대고 위 방법을 진행하시면 더 빠른 시간 내에 시원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최초 탑승 시 끔찍한 고통과 함께 흠뻑 젖은 와이셔츠, 땀찬 x꼬의 찝찝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무더운 날씨, 실내에서 너무 에어컨에 의존하지 마시고 26도나 27도로 맞춘 후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줄여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후끈 달아오른 아파트나 집안이 식을 때 까지 가까운 계곡이나 시냇가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즐기시는건 어떨까요?^^